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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안전지역 출국, 여행 취소·연기 권고”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6 15:19:36
 
외교부는 이란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지역 정세 악화로 이란에 대해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교부는 기존에 발령된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효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에 해당하던 기타 지역을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기존 3단계 해당 지역은 터키·이라크 국경지역, 시스탄발루체스탄주 및 페르시아만 연안 3개주(후제스탄·부세르·호르모즈건) 등이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이란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 지역으로 출국해 주길 바란다고 공지했다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되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이스라엘의 경우 가자지구(4단계 여행금지)를 제외한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가 내려진 상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이란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데 대한 무력 보복으로 13(이하 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에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동원한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했다. 300여 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이 발사됐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고통스러운 보복을 감행하겠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15(현지시간) 전시 내각에서 다수의 보복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이 선택지는 모두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시내각은 이란이 실행한 수위의 공격을 이스라엘이 묵인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분명하고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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