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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강력 규탄”
이스라엘 교민 500명 피해 없어
G7 “사태 악화 방지 적극 노력”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5 18:05:13
 
▲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공체계인 아이언돔에서 발사된 요격 미사일이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의 99%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성 공습을 감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란은 13(이하 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에 3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동원해 대규모 심야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은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 등이 사망한 일이 발생한 지 12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전면적 공격을 가한 것은 처음으로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검토하고 있어 이번 사태로 인해 중동 전쟁이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500여 명으로 파악된다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격을 예고하자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 교민들에게 로켓·드론 경보 발령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비상 연락망 등록을 요청하는 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7개국(G7·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정상들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란을 규탄하고 사태 악화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이란의 직접적이고 전례 없는 이스라엘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명확히 규탄한다며 이스라엘과 그 국민들에게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G7은 이란을 향해 통제할 수 없는 지역의 긴장 고조를 촉발할 위험을 피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며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이란과 그 대리자들에게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강경한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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