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법조
200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전 직원 징역 35년 확정
회삿돈 빼돌려 주식·부동산·금괴 매입
앞서 범행 가담 아내 등 유죄 확정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4 17:09:40
▲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이모씨가 2022년 1월1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00억 원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직 재무팀장에게 징역 35년이 확정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대법관 노정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7) 씨에게 징역 35년과 917억여원 추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8일 확정했다.
 
이씨는 20201120211015차례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2215억 원을 이체한 뒤 주식 투자와 부동산·금괴 매입 등에 쓴 혐의로 2022년 구속기소됐다.
 
피해 액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된 횡령 범행 가운데 가장 커 단군 이래 최대 횡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2심 모두 이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1심은 1151억여 원을 추징하도록 했으나 2심에서 일부는 추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917억여 원으로 줄었다.
 
이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의 결론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범행에 가담한 이씨의 아내 박모 씨는 징역 3, 이씨의 처제와 동생은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6개월을 항소심에서 선고받고 불복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이씨의 범행은 20221월 오스템임플란트의 공시로 처음 밝혀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주식이 거래정지되고 상장폐지 위기에 빠졌으나 4월에 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을 받아내 거래가 재개됐다.
 
회사는 이씨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나 작년 8월 조정이 성립돼 소송 절차가 종결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