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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車보험 손익 5539억 원… 전년比 16% ↑
보험 가입대 수 증가 등에 따라 손해율·사업비율 0.3%p 하락 개선
삼성·현대·KB·DB 시장점유율 85% 이상 차지… 대형사 과점 여전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4 12:20:02
▲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 12곳의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5539억 원으로 전년(4780억 원) 대비 15.9%(759억 원) 증가했다. 게티이미지뱅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이 5500억 원을 넘어서며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보험 가입대 수 증가로 보험료 수입이 늘어나면서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형사 4곳이 시장점유율을 85% 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는 여전했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 12곳의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5539억 원으로 전년(4780억 원) 대비 15.9%(759억 원) 증가했다. 2021(3981억 원) 이후 3년 연속 흑자다.
 
이 같은 성과는 손해율이 80.7%로 전년(81.2%)보다 0.5%p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손해율은 지급보험금 등 발생손해액이 해당 기간의 경과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금감원은 보험 가입대 수가 2480만 대에서 2541만 대로 61만 대 늘어나면서 원수보험료 수입(21484억 원)2810억 원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고율이 15%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침수 피해액이 886억 원에서 735억 원으로 감소한 점도 손해율 개선에 한몫했다.
 
▲ 자동차보험 손해율및 사업비율 추이. 금융감독원
 
설계사 수수료 등 사업비가 경과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사업비율은 202216.2%에서 지난해 16.4%0.2%p 증가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97.1%로 전년(97.4%)보다 0.3%p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실적은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 등 손해율 악화 요인에도 보험 가입대 수 증가와 여름철 침수 피해 감소 등에 따라 전년보다 손해율이 개선되고 보험손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도 불어났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21484억 원으로 전년(207674억 원)보다 1.4%(2810억 원) 증가했다. 판매 채널별로 보면 온라인 시장이 활황이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대면 판매 비중은 49.7%2.2%p 감소하고 통신마케팅(TM) 비중은 16.4%를 유지했으나 사이버마케팅(CM) 비중은 1년 전보다 2.2%p 오른 33.8%를 기록했다.
 
다만 대형사 과점 구조는 여전했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험 원수보험료는 총 179649억 원으로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전체 85.3%를 차지했다. 이들 4곳의 시장점유율은 201982.3%, 202084.7%, 202184.7%, 202284.9% 등 매년 확대되고 있다.
 
▲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추이. 금융감독원
 
반면 중소형사 5(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17676억 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두며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8.9%에서 8.4%로 뒷걸음질 쳤다. 비대면전문사(악사·하나·캐롯) 3곳은 CM 판매 확대에도 시장점유율이 6.3%에 그치며 전년(6.2%)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자동차보험 영업손익도 대형사 4(7384억 원)은 모두 흑자를 거둔 반면 중소형사 5(-727억 원)과 비대면전문사 3(-1118억 원)은 적자를 이어갔다.
 
금감원은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시현되고 있는 만큼 서민 경제 지원을 위한 자동차보험 관련 상생 우선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지속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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