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유통·물류·광고
불황 맞은 온라인 명품플랫폼 매출 반토막에도 중고 명품 거래는 활성화
1500만원짜리 ‘에르메스’ 중고 제품 2000만 원대 판매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살 수 있는 중고 거래 트렌드 확산 중”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4 09:49:06
▲ 구구스 한남동 매장 사진. 구구스 제공
 
불황을 맞아 온라인 명품 플랫폼이 큰 폭의 매출 감소를 맞은 가운데 중고 명품 거래는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온라인 명품 플랫폼 3사로 꼽히는 머스트잇·트렌비·발란 등이 지난해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트렌비와 발란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줄었다.
 
작년 트렌비 매출은 401억 원으로 54.5% 줄었고 발란 매출은 392억 원으로 56% 감소했다. 트렌비와 발란은 각각 32억 원·9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머스트잇은 작년 매출이 2498000만 원으로 24.5% 줄어들어 7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시기 비대면 온라인 쇼핑과 명품 플랫폼이 인기를 끌었으나 엔데믹이 되면서 해외여행지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고물가에 소비심리도 위축돼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고 명품 거래는 더욱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주변 26개 중고명품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구구스의 구매 확정 기준 총거래액(GMV)은 지난해 2153억 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총거래액도 624억 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6% 늘었다.
 
지난해 구구스에서 거래액이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면 샤넬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에르메스·롤렉스·루이비통·카르티에 순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 비중을 보면 가방이 48%로 가장 높고 시계(19%)·주얼리(13%)·의류(11%)·신발(4%) 순이었다.
 
구구스 관계자는 전체 중고 명품제품 및 중고 명품백 거래액 모두 매년 3월에 최고치를 기록한다주 거래 고객이 3050대인 만큼 입학·학부모 총회 시즌과 맞물려 구매자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