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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류업체들 명암 갈리는 1분기 실적 전망
지난해 실적 저조 주요 의류업계 1분기 실적 주목
신세계인터 ‘개선’ VS 한섬 ‘영업이익 대폭 감소’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4 09:15:50
▲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내수 침체로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신세계인터내셔날·한섬 등 국내 주요 의류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을 두고 명암이 갈리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점 전개하던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직진출을 선언하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올해 이 영향이 마무리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선호하는 브랜드 더 로우를 들여오는 등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다 고전 중인 비디비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연작과 스위스퍼펙션 등 신규 브랜드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 로우를 포함한 해외패션 4·화장품 34개 등 신규 브랜드가 가세하며 성장 추세로 전환이 예상된다잔류 해외 브랜드에 대한 수요 확대 추세도 이어지며 이 부문에서 10% 중반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한섬의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년대비 약 30% 감소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는 업계 전망이 나온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와 해외여행 증가 등이 패션 소비지출 감소로 연결되고 있고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영업이익 감소 폭이 큰 것은 매출총이익률 약화와 신규 브랜드 출시해 매장 투자로 광고선전비와 감가상각비 등 판매관리비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휠라홀딩스의 경우 1분기에 매출 11545억 원과 영업이익 16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치는 작년보다 각각 4.2%·0.6% 정도 늘어난 규모다.
 
업계에서는 1분기 실적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하반기 휠라플러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 실적 개선이 될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까지는 내부 조직 정비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 외부에서 브랜드력 제고를 위한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 반등이 현실화할 경우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F&F(MLB·디스커버리)1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4.4% 감소한 4757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4% 감소한 13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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