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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완전한 北비핵화 재확인”… 대북 안보협력 강화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바이든, 북일정상회담 지지 입장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1 17:27:00
 
▲ 미국과 일본 정상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며 대북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 정상은 10(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며 대북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정상회담 결과물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천명했다.
 
두 정상은 이어 한반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강력규탄했다. 또 북한이 불법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위해 자행하는 악성 사이버 활동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세계적인 (WMD 등의) 비확산 체제를 위협하고 있는 북·러 군사협력 확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이 대북 제재를 위한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북한과의 외교적 대화의 문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밝혔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전제조건 없이 외교에 복귀하라는 지속적이고 진정한 제안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일 정상회담 개최 하루 전인 9 미라 랩후퍼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도 북한이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우리와 대화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북한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에 열려 있다면서 북한이 테이블로 나와서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지를 우리에게 말해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랩후퍼 국장은 지난달 4일 중앙일보-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공동 주최 포럼에서도 비핵화로 가는 길목에서 역내와 세계를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다면 중간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며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추진 중인 북·일정상회담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는 동맹들의 기회를 환영한다일본을 믿고 기시다 총리를 믿는다. 그가 북한과 대화를 추구하는 것은 좋은 일이고 긍정적인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도 ·일 간 대화는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며 북한과의 대화 창구가 열려있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했고, 앞으로 미·, ··일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북한의 인권 존중을 위한 공동 노력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두 정상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일 정상회의의 역사적 성공을 바탕으로 3국이 역내 안보 증진, 억지력 강화, 개발 및 인도적 지원 조율,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대응·경제·청정에너지·기술 등에서 협력을 계속 심화한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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