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駐유엔 美대사,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 종료 논의차 방한
DMZ 방문 및 탈북민과 면담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0 15:22:42
 
▲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14일 방한한다. 연합뉴스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유엔 대북제재 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기 종료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방한한다.
 
외교부는 10일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1417일 한국을 찾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내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이번 방한 기간 대북 제재 논의를 포함해 남북 접경지역인 DMZ(비무장지대)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과 면담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일본에선 납북자 가족 만남과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을 맞은 나가사키 지역 방문 등의 일정이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의 이번 한국·일본 순방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이 러시아의 반대로 15년 만에 종료된 데 따른 맞대응 조치로 보인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28일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했다. 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임기 연장이 불가능하게 됐다.
 
전문가 패널은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 안보리 결의 제1874호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북한이 안보리 제재 결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전문가 패널은 대북제재위를 보조해 매년 두 차례 제재 이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 활동 임기가 30일 종료함에 따라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의 방한을 계기로 관련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는 그동안 북한 정권을 지속 비판해 왔다. 그는 김정은이 밥(영양·nutrition) 대신 탄약(ammunition), 사람보다 미사일을 선택했다” “김정은은 국제 비확산 체제를 위협했다” “북한은 전체주의적인 방식으로 사회를 통제하며 대중의 반대 없이 무기 개발에 과도한 재원을 쓰고 있다등의 대북 강경 발언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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