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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편해요”… 패션 플랫폼 실적 ‘활짝’
무신사·에이블리·카카오스타일·W컨셉 등 매출 최대 실적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0 10:21:52
▲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무신사 제
 
고물가·경기침체 속에서도 온라인 기반의 패션 플랫폼들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에이블리·카카오스타일·W컨셉 등 주요 패션앱들이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9931억 원을 기록하며 사실상 1조 원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연결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은 2022724억 원에서 2023839억 원으로 15.9% 늘었다.
 
다만 지난해에 무신사 본사 및 관계사 임직원에 지급된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413억 원을 비롯해 인재에 대한 투자로 인한 인건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 거래액 확대에 따른 결제 대행을 포함한 지급수수료 증가 등의 영업비용이 늘어나 약 86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무신사는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브랜드 비즈니스를 비롯해 오프라인 확장 글로벌 진출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등에서 체계적인 계획하에 비용 효율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도 전년 대비 매출이 45% 증가하며 2595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2744억 원 규모 손실을 극복하고 33억 원으로 올라왔다.
 
이는 비용 효율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는 판관비를 2022437억 원에서 지난해 229억 원으로 줄였다. 광고비 대비 매출액도 1133%로 대폭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전년 대비 매출이 62% 증가한 1650억 원을 달성했다. W컨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426억 원의 매출 성적표를 들었다.
 
고물가 속에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의 매출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지난해 191(기준 100)까지 떨어졌던 의류비 소비자 심리지수가 1년 내내 100 아래를 돌며 좀처럼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실제 신세계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8% 감소한 13543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7% 감소한 487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한섬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5289억 원과 100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9%·40.3% 감소한 규모다.
 
업계는 패션 버티컬 앱들이 뷰티·디지털·라이프 등 카테고리를 넓힌 것을 매출 증대의 배경으로 분석한다. 에이블리가 대표적이다. 2018년 창립 이후 5년 만에 첫 영업 흑자(33억 원)를 달성하며 계획된 적자에 이별을 고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들이 독보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신규 브랜드 발굴과 콘텐츠 다양화 등 본연의 경쟁력을 높인 점이 성장의 배경이라면서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정체성을 정립한 버티컬 플랫폼에 대한 주목도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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