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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서 中 직접 겨눈다’… 플린 사령관 “중거리 미사일 발사 완료”
미군사령관 6일 험프리스서 공동인터뷰 “배치 장소는 비밀”
INF 탈퇴 후 中 겨냥 ‘중거리 미사일 체계’ 꾸준히 추진 중
미사일 전력 대폭 강화한 中 직접 겨냥 ‘치킨게임 美·中 갈등’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07 18:46:44
▲ 중국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 발사 장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 사령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을 직접 겨냥할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 발사 장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 사령관은 전날 경기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언론 공동 인터뷰를 하고 언제 어디로 배치될지는 지금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SM-6(초음속 대함미사일로)와 토마호크(순항미사일)가 곧 이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은 타이폰(Typhon)으로 불리는 중거리 미사일 발사 장치를 운용하는데, 여기에는 SM-6 신형 요격 미사일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모델에 따라 사거리가 약 1600에 달하는 토마호크와 최대 사거리 400이상에 미사일이 자체 레이더로 목표를 직접 추적하는 능동형 유도 체계를 채용한 SM-6는 공격 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미군은 1987년 소련과 맺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 따라 사거리 5005500인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폐기했으나, 2019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러시아가 2017년 최신예 순항미사일 이스칸데르를 발트해에 설치한 것을 이유로 INF에서 탈퇴했다.
 
이후 제약 없이 중거리 미사일의 능력을 확산해 온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 열도에서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가상의 선인 1열도선에 중거리 미사일 개발과 배치를 본격화해 왔다. 미국 국방성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이 일본 등을 사거리로 둘 수 있는 1000~1500미사일을 1500발 정도 갖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관련해 3일 플린 사령관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미사일의) 기동력과 재장전 능력 향상을 주시하고 있다중국군의 능력은 점점 증강하고, 군사적 수단을 사용하는 데 있어 무책임한 길을 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항할 방법을 찾는 것은 미 육군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플린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과 필리핀·호주 등 동맹국 등과의 공동훈련과 다국간 군사훈련을 통해 공조를 강화해 중국의 도발적인 행동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복수 언론에 따르면 발사 장치의 주요 배치 후보지는 괌이다.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이곳에 괌에 두고 일시적 훈련은 일본에서 전개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도 주요 후보지로 올랐으나 중국에 보복이 될 수 있다는 점으로 일본 내 부정적 견해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 중거리 미사일 사격권에 노출된 일본도 중거리미사일 사거리 1250이상인 토마호크를 미국에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12식 지대함유도탄의 사거리를 기존 200이하에서 1000이상으로 개량해 2026년부터 배치할 방침이다. 사정거리 1000이상이라면 일본에서 북한을 즉시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의 사거리이며 발사 위치에 따라서는 중국에 직접 공격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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