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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우방국과 대북제재 패널 대체할 새 모니터링 구상 중”
브뤼셀서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톨텐베르그 “방산 강점 韓과 협력 강화”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07 13:25:00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시각)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나토 간 협력 방안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임기 연장이 종료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을 대체할 새로운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우방국과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 및 한·나토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러시아 규탄 목적의 유엔 총회 소집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나토의 동참을 요청했다.
 
조 장관은 또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며 위협적인 언사와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한국과 미국이 서해상에서 북한의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며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은 북·러 간 불법 군사협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를 위해 나토와의 긴밀한 공조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나토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통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면담에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연계돼 있어 인도·태평양 파트너국(AP4,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과의 협력 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공언했다.
 
이에 조 장관은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과 파트너국들이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기반으로 나토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설치하려는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와 나토 사이버 방위 협력센터(CCDCOE)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방산 분야 강점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 강화에 관심이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3(현지시간) 올해 7월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윤석열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의 파트너국인 뉴질랜드·호주·일본·한국의 정상을 올해 7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하도록 초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력이 아닌 법치에 의한 세계 질서를 수호하려면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이 협력해야 한다한국 등 인·4개국과 기술·사이버·하이브리드 위협·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실질적 협력을 통해 얻을 것이 많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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