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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365일 北核 관찰’… 군사정찰위성 2호기 오늘 발사
美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서 8일 ‘펠콘9’ 탑재
2호기 합성개구레이더로 ‘주·야간·기상 악화’에도 고해상도 촬영
1호기 ‘지상 30cm 크기 물체’ 식별… 북한 핵·미사일 동향 감시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07 16:46:00
 
▲지난해 12월2일 새벽(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 우리 군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모습. 팰컨9 로켓은 발사 14분 뒤인 3시 33분쯤 2단 추진체에서 정찰위성이 분리돼 우주 궤도에 정상 진입했으며 이후 1시간쯤 지난 4시37분쯤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졌다. 정찰위성 1호기는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카메라를 장착하고,400∼600㎞ 고도에서 30㎝ 미만 크기의 물체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aceX제공
 
24시간 북한 핵·미사일 동향 실시간 포착을 목적으로 한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의 역할을 하는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8일 발사된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는 2호기는 미국 의존 없이 우리 군 능력에 맞춰 사각지대 없는 24시간 북한 핵심 군사시설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5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8일 오전 8시17분(미 현지시각 7일 오후 717) 정찰위성 2호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의 발사체 팰콘9’에 탑재돼 우주 궤도로 쏘아 올려진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되는 정찰위성 2호기는 1호기와 달리 주·야간·기상 악화 시에도 전천후(全天候) 고해상도 영상 촬영에 더해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합성개구(合成開口)레이더(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으로 하루 4~6회 한반도 주변을 방문해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SAR은 능동(active) 센서를 이용해 위성 또는 비행체에서 지상과 해양으로 마이크로파를 순차적으로 쏜다.
 
굴곡면에서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처리하며 지형도를 만들고 지표를 관측하는 레이더 시스템이다무엇보다 2호기는 1호기와 달리 주·야간·기상 악화 시에도 전천후 고해상도 영상 촬영에 더해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 국군 정찰위성 EO·IR 위성-SAR 위성 비교,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오는 8일 오전 8시17분(한국시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정찰위성 2호기는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한 1호기와 달리 '합성개구레이더'라고도 불리는 SAR이 탑재된다. 그래픽=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쏘아 올린 정찰위성 1호기가 전자광학·적외선(EO ·IR, Electro-Optical·IInfra-Red) 위성이 IR카메라(적외선 이미지 생성 적외선 장치)로 촬영해 해상도가 높은 영상을 촬영한다.
 
현재 1호기 정찰위성에 탑재된 카메라의 촬영 영상의 해상도는 지상 30㎝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세계 5위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이 낀 날 임무수행이 제한됐다. 2호기 발사로 정찰 사각지대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아울러 국방부는 윤석열정부 임기 내인 2025년까지 800급인 SAR위성 4기와 EO·IR 1기를 우주에 띄울 예정이다. 또한 정찰 초소형위성체계도 2030년 목표로 40기가 전력화할 예정이다. 이들 정찰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정착 후 전력화 할 때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표적들을 감시할 임무를 담당한다. 우리 군 당국은 공세적 방어체계 킬체인의 기반을 군사정찰위성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김관진 국방혁신위 부위원장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킬 체인은 북한 핵·미사일 발사 징후 탐지·추적으로 발사 전 이를 먼저 제거하는 공격체계로 인공위성·조기경보레이더·공중감시자산등 정찰자산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 후 공대지 미사일·전술 지대지 유도무기·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등으로 타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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