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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KB 안방서 챔프전 기선 제압… 4쿼터 10점차 역전승
'원투 펀치' 김단비와 박지현 35득점 합작 68-62 제압
올시즌 17번 전승한 KB 홈경기서 뼈아픈 일격 당해
2차전은 26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려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24 15:57:48
▲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슈터 김단비(가운데)가 24일 열린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KB 수비를 뜷고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인 아산 우리은행이 먼저 웃었다.
 
지난시즌 챔피언인 우리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3승제) 1차전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인 청주 KB스타즈를 68-62로 꺾었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9%(23/32). KB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4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17전 전승을 기록하며 절대 강세를 보였던 홈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1차전은 챔피언 결정전답게 약 3000명이 입장해 체육관은 만원을 이뤘다.
 
2차전은 26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은행은 원투펀치 김단비(17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박지현(189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나윤정(13)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KB는 슈터 강이슬이 20득점, 193cm의 센터 박지수가 20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10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1쿼터부터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열기 속에 KB가 우위를 점했다.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쓸어담으며 제공권을 장악했고 강이슬도 적극적으로 인사이드를 공략했다. 우리은행이 박혜진과 박지현의 득점으로 빈공에서 벗어났지만 강이슬과 가드 허예은이 상대의 상승세를 꺾었다.
 
초반의 득점 빈공을 극복하기 시작한 우리은행은 10-16으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KB가 주춤하는 틈을 타 우리은행이 추격에 나섰다. 김단비가 맹공을 펼쳤고 이명관의 3점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후에는 시소게임이 전개됐다. KB는 벤치 자원들이 쏠쏠한 득점을 올려줬고 우리은행은 베테랑 김단비와 박혜진을 중심으로 맞섰다. 우리은행이 33-32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 김단비가 연속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우리은행이 치고 나갔다. 김단비의 공세에 고전하던 KB는 강이슬이 맞불을 놓으며 물러서지 않았다. 강이슬의 외곽포가 불을 뿜은 KB는 이윤미까지 빛을 발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지수도 골밑을 공략하며 득점에 가세했다.
 
밀리는 듯했던 우리은행도 박지현이 3점슛을 집어넣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잇달아 실점한 우리은행은 46-5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접어든 KB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득점 난조에 시달리며 흐름을 잡지 못한 것이 뼈아팠고, KB는 이윤미의 3점슛으로 10점 차까지 도망갔다. 여기서 승부의 추가 KB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뒷심이 대단했다. 우리은행이 잇달아 수비에 성공한 뒤 나윤정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상승세의 우리은행은 나윤정의 속공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신바람 난 나윤정은 이어 역전 3점슛까지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KB는 중요한 시점에 공격이 계속 실패하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박지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우리은행이 115초를 남기고 4점을 앞서 1차전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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