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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형 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 고체연료엔진 지상시험 성공”
극초음속 미사일 통상 음속의 5배 이상
고체연료, 액체연료와 달리 은밀히 발사가능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20 13:10:50
 
▲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통상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갈 수 있어 추적과 요격이 어렵다. 여기에 고체연료의 경우 연료 주입에 시간이 걸리는 액체연료와 달리 건전지를 끼우듯 연료를 간편하게 탑재해 은밀하게 발사할 수 있다.
 
통신은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상 시험에 직접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과 인민군대의 작전상 요구로부터 출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평가하며 이와 관련해 적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계획기간의 전략 무기 부문 개발과제들이 훌륭히 완결된 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 체계 개발 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1115"새형의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을 개발하고 1계단(단계)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 시험을 11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 시험을 11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때 북한은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고 신뢰성과 안정성이 다시 한번 뚜렷이 검증됐다새형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무기 체계의 개발을 믿음직하게 다그칠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올해 114일에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전투부를 장착한 고체연료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당시 북한은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의 믿음성을 확증하는 게 시험발사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시험한 엔진을 장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의 시험 발사에도 조만간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일 초대형방사포(KN-25) 사격훈련을 지도하면서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를 주문했다
 
김정은은 적들에게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 길이 없다는 인식을 더 굳혀놓을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유사 시 KN-25로 서울과 주요 한국군 기지에 대량 핵공격을 가해 남한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협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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