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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 김기훈 쎄듀 대표이사
[우리동네 명사들] 美 타임·WSJ에 실린 ‘스타 강사’ 김기훈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2 18:00:38
▲ 김기훈 쎄듀 대표이사. 쎄듀
 
김기훈 쎄듀 대표이사는 국내 사교육 시장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영어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 강사 중 한 명이다. 과거 메가스터디 외국어 영어 분야 매출액의 70%가량을 책임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으며 연봉만 수십억 원에 달해 ‘움직이는 중소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KBS, tvN, 연합뉴스 TV, Arirang TV, 재능방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그는 한국경제신문 영어학습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으며 2012년 디지털 싱글 ‘트러스트 미(Trust Me)’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수험생의 사기충천을 위한 ‘수능대박송’을 제작했고, 2004년 말에는 수천 명의 제자를 대상으로 단독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을 열었다.
 
2004년에는 영어 교육 전문 출판 업체인 쎄듀를 설립했다. 직접 집필한 영어 교재 천일문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500만 부를 넘어서며 영어 학습 분야 베스트셀러로 인정받았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시리즈의 최신작인 고등 영문법서 ‘천일문 고등 GRAMMAR’를 출간하며 시리즈의 인기를 잇고 있다. 천일문 시리즈로 입증된 ‘문장 중심 영어 학습법’을 문법서에 적용해 설계됐다. 예문 중점으로 문법 학습의 전개를 위해 교과서와 모의고사, 수능 등에 출제된 양질의 문장들을 엄선했고 학습에 최적화된 예문들을 문법 포인트 별로 수록해 고등학생의 필독서로 떠오르고 있다.
 
김 대표는 대학 시절부터 타고난 영어 재능으로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다.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재학 시절 등록금을 벌고자 영어 과외를 시작했는데 강의 잘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강남 일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강의에 자신감이 생겨 대학 3학년 때 작은 영어 학원을 차렸다. 대학 졸업 후에는 외무고시를 잠깐 준비했다. 하지만 몇 번이나 떨어져 포기하고 1995년 대치동에 ‘세듀’의 전신 격인 영어 전문 기준어학원을 차리면서 본격적으로 사교육 시장에 뛰어들었다.
 
마침 이 시기 대입 과정은 영어특기자 전형이 활성화돼 기류를 잘 탔다. 그의 강의를 들으려는 학생이 줄을 이었고 인정받아 2001년 대일학원(현 메가스터디) 영어 강사로 스카우트됐다.
 
명성은 더욱 빛을 발했다. 외국어영역 ‘1타 강사(가장 많은 학생이 수강하는 스타 강사를 지칭)’로 명성이 자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0년 대한민국 수능 강사 최초로 유료 누적 수강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한 때 메가스터디 내 그의 강의 누적 매출액만 1000억 원에 이르렀다. 연봉은 매출액에서 일정 비율을 따로 받는 형식으로 책정됐는데 2005·2006년 인기 정점을 찍었을 때는 한 해 100억 원 이상을 벌었다.
 
2012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연간 온라인 강의로 45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한국의 스타 강사로 소개돼 세계에도 이름 석 자를 알렸다. 한국의 교육 환경을 다룬 미국 타임지 기사에 김 대표의 사진과 이야기가 실렸다.
 
2014년까지 메가스터디를 대표하는 명실상부 영어 1타 강사로 자리매김했지만 현재 다른 강사에 밀려 2022년 4타, 올해에는 5타로 인기가 떨어지는 추세다.
 
인기는 하락세지만 그의 부동산 재력은 상승세다. 김 대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쎄듀타워 빌딩 한 동을 2013년 10월 매입해 소유 중이다. 대지면적 427.8㎡(약 129.40평)의 빌딩을 56억5000만 원에 매입해 허물고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701.01㎡(약 514.55평) 규모의 빌딩을 신축했다. 공연, 연극, 회의, 파티 장소 대관을 해주는 쎄듀컬쳐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쎄듀타워는 도곡공원에서 200m 가량 떨어져 있으며 근처 주변 빌딩 거래 내역과 비교하면 150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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