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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다간 자칫 큰병으로 확대되기 쉽다. 신간 ‘아프면 소문내라’는 의사를 불신하고 병원 가기를 주저하는 이들에게 슬기로운 대처법을 알려준다,
질병 치료의 관건은 발병 초기에 좋은 의사와 병원을 선택해서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 과정을 소홀히 해 병을 키우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는다.
저자인 박덕영 한길안과병원 행정부원장은 △번지수를 잘 찾아라 △내 몸은 또 하나의 우주 △병원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 저런 일 △병과 친구 되기 네 가지 주제로 아플 때 병원 이용하는 법과 질병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저자는 진료실과 수술실에서의 일은 의사의 영역이라 환자가 뭔가를 선택하거나 판단하기 어렵지만 자신을 치료할 의사와 병원만큼은 전적으로 환자의 몫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맹목적으로 의사의 말에 따르는 것은 현명한 병원 이용 방법이 아니라는 파격적인 충고도 잊지 않는다. 자칫 병을 키우고 더 큰 화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에게는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모범적인 의료보험체계가 있다. 아프면 소문내서 주변에 알리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병을 고치고 건강도 지키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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