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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재배치 나선 與… 송주범 “친오 배제” 반발
‘친오’ 송주범 “오세훈 최측근 배제가 목적”
민경욱 등 컷오프 대상자들 상당수도 반발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0 13:50:19
▲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인 박진(서울 강남을) 전 외교부 장관이 당의 지역구 재배치 요청을 수용해 서울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했다. 단수 공천 추가 명단도 공개되는 등 당 내 교통정리가 한창이지만 일부에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 전 장관은 20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주말 당으로부터 서울 격전지인 서대문을 출마 요청을 받았다”며 “서울의 4선 중진으로서 총선 승리와 서울 수복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헌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 첫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서울 종로에서 3선을 한 뒤 21대 총선에서 ‘양지’ 강남을로 지역구를 옮겨 4선에 성공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함께 강남을에 재차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윤석열정부 핵심 인사들이 텃밭에만 몰린다는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은 지역구 재배치를 검토해왔다.
 
박 전 장관은 전략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했던 송주범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오세훈 최측근을 공천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송 예비후보는 오세훈 시정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바 있다.
 
송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총선에서 낙선하고 (서대문을) 지역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왔다”며 “박 전 장관 같은 중량급 인사는 마포을의 민주당 정청래와 붙는 게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9일에는 단수 공천자를 추가 발표했다. 서울은 △최재형(종로) △윤희숙(중·성동갑) △이성심(관악을) △장성호(은평을) 등 4명이다. 부산은 △정성국(부산진갑) △박수영(남구갑) △김대식(사상) 등 3명이다. 경기는 △김성원(동두천·연천) △장성민(안산 상록갑) △김명연(안산 단원갑) △함경우(광주갑) 등 4명이다. 전남은 △김형석(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정현(순천·광양·곡성·구례을) 등 2명이다. 경남은 강기윤(창원 성산)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선 지역은 △서울 중·성동을(하태경·이혜훈·이영) △울산 남을(김기현·박맹우)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철규·장승호) △경기 성남 분당을(김은혜·김민수) 등이다.
 
그리고 △이인제·민경욱 전 의원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등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민 전 의원이 “시스템 공천 원칙이 무너졌다”고 비판하는 등 컷오프 인사들 상당수는 강력히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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