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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진 이커머스 업계, 작년 수익성 일제히 ‘개선’
G마켓, 8개 분기 만에 흑자… 신세계 인수 후 첫 분기 흑자
SSG닷컴·롯데온 적자 폭 지속 감소… 컬리, 2개월 연속 흑자
올해 사업성 미지수… 알리익스프레스·테무 국내 시장 집중 공략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5 13:12:03
▲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수익성이 지난해 일제히 개선됐다. 케티이미지뱅크
 
주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수익성이 지난해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의 이커머스 업체 G마켓은 지난해 4분기 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8개 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자 202111월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거둔 분기 흑자다. 작년 1년간 영업손실도 전년 654억 원에서 321억 원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SSG닷컴도 가구 형태의 변화와 물가 인상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식품 영역이 타격을 입어 순매출이 전년 대비 3.8% 감소한 16784억 원을 기록했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3·4분기 영업손실이 늘어났지만 연간 영업손실을 전년보다 82억 원 줄인 1030억 원으로 개선하고 거래액(GMV)8%가량 신장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2개월 연속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20151월 창사 이후 월간 기준 첫 EBITDA 흑자다. EBITDA 흑자는 영업이익 흑자로 가는 전 단계라, 영업활동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월간 총거래액이 성장하는 가운데 수익 개선까지 달성했다. 컬리의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약 28000억 원으로 전년 약 26000억 원 대비 7.7% 늘었다.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11번가도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해 57월과 12흑자를 냈다. 11번가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오픈마켓 사업 영업손익을 흑자로 전환하고 내년에 리테일을 포함한 전체 사업에서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은 매출이 1131억 원에서 1351억 원으로 19.4% 늘었고 영업손실은 1559억 원에서 856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쿠팡은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 분기 1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 4500억 원대 흑자 규모를 달성했다. 4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쿠팡은 28일 오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의 수익 개선은 비용 절감의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총평이다. 고물가 속에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등을 모두 줄였다. 판매 전 과정을 효율화하는 구조 개선도 시행했다.
 
업계관계자는 외형 성장에 치중해 온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삼은 것이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도 사업성이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같은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7175000명으로 지난해 1(3364000)보다 11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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