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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가격 3000원대 붕괴… 또 흔들리는 장현국 코인 왕국
재상장 효과·거래소 이벤트 종료 후 하락세… 신뢰성 이슈 재발
지난해 위메이드 영업손실 1125억 원… 흑자 전환 선언 타이밍에 악재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2 11:21:52
▲ 지난해 말 급등했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말 급등했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2024년 흑자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신뢰성 이슈까지 다시 터지며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코인원 시세 정보에 따르면 위믹스는 2월12일 10시30분 기준 29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는 올해 1월11일 3857원까지 상승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월10일 30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 11월 말 2300원에 거래되던 위믹스는 고팍스와 코빗·빗썸 등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재상장되면서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12월8일 기준 510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위믹스 가격이 정점을 찍은 이후 점점 하락하기는 했으나 3000원 대가 무너진 것은 올해 처음이다.
 
위믹스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는 재상장 이후 가상화폐 거래소가 진행한 이벤트가 끝나며 화제성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재상장 효과가 끝나고 차익 실현을 위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믹스의 신뢰성 문제가 다시 터지며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8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는 위믹스가 ‘플레이월렛’과 ‘피닉스 덱스’를 미신고 상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금융정보분서원(FIU)에 전달했다. 이에 서울남부지검이 위메이드의 미신고 영업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믹스는 2022년 12월24일 닥사가 위믹스를 신뢰성 부재로 퇴출하기로 결정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위메이드 위믹스 팀은 해당 사업들이 신고 대상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이번에도 신뢰성 하락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의 가격 하락 및 신뢰성 훼손은 위메이드에도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웨메이드는 게임 업계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로 자사 게임의 대부분을 위믹스와 연동하겠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위메이드는 2023년 112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와중에도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76% 증가했으나 매출액으로 보면 46억9300만 원으로 4분기 전체 매출액인 1184억 원에 비하면 비중이 작은 상태다. 한창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믹스와 관련해 계속해서 잡음이 발생하는 것은 위메이드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한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7일 열린 2024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투자의 결실을 맺는 한 해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흑자전환을 선언하자마자 대형 악재가 터진 위메이드가 위믹스의 신뢰도와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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