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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외·고속버스 요금 오를 전망… 할증률 ‘20% 이내’
시간대별 할증률 달랐지만… 오후 10시∼오전 4시 심야시간대 일괄 적용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05 13:27:41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연합뉴스
 
오후 10시부터 적용되는 시외·고속버스의 심야시간대 요금이 일부 인상될 전망이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의 심야시간대에 적용되는 운임할증률이 ‘20% 이내로 일괄 조정되면서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개정안을 12일까지 행정예고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사이 출발하는 시외·고속버스는 요금을 10% 이내에서 할증할 수 있고, 오전 2시부터 오전 4시 사이에 출발하는 경우엔 20%까지 할증할 수 있는 등 시간대에 따라 운임할증률이 다르게 적용했었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6시간 동안 출발하는 심야 시외·고속버스는 모두 20% 내에서 요금을 할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적용되던 시외·고속버스 요금 할증률이 10%p가량 더 오를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운임 조정은 지난해 8월 정부와 국민의힘이 협의한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감소 추세인 심야 버스 운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심야시간대 요금 할증률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야 시외·고속버스 운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심야 시외·고속버스 운행은 7868(전체 운행의 5.2%)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12(11591·전체 운행의 5.6%)과 비교하면 3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외·고속버스 운행이 26.7%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더 컸다.
 
이처럼 심야 승객이 줄면서 시외·고속버스 업계의 수입이 줄어든 반면, 버스 교체(최대 연한 12)등에 따른 운영 비용이 증가하면서 시회·고속버스 업계는 심야 운행을 축소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운임 조정에 따라 승객 감소로 타격을 입은 버스·터미널 사업자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새벽시간대 요금을 조금 더 내더라도 불편 없이 심야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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