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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시사한 이낙연… 친명 “쉽지 않아”
이낙연 “민주당 가치·품격 잃어… 내 역할 고민”
김영진 “왜 이재명 재판리스크 생겼나” 맞불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29 13:24:49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 주최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포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비주류 공천학살 가능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비명계 중심인물인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친명계는 이재명 대표 재판이 이 전 대표 탓인양 지적한 발언으로 맛불을 놓고 있다.
 
김영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2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왜 (이 대표) 재판리스크가 생겼을까 원인을 심각하게 서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20대 대선 경선 당시 이 전 대표에 의해 이 대표 대장동 의혹 등이 제기된 것을 일깨웠다. 
 
이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싱크탱크 학술포럼에서 민주당의 현실에 대해 “가치·품격을 잃었고 안팎을 향한 증오의 폭력적 언동이 난무한다. 강성지지자 등 영향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졌다”며 “어쩌다 정책을 내놔도 (이 대표) 사법문제에 가려지곤 한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을 묻는 질문엔 “국가를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항상 골똘히 생각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 전 대표 보좌관들이 주축인 ‘민주주의 실천행동’은 26일 결의문에서 “새로운 정치·정당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고 밝혀 이 전 대표 창당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에선 박성준 대변인을 통해 “정당 창당은 쉽지 않다”며 이 전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날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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