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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동 - 박중훈 배우·영화감독
[우리동네 명사들] 배우 재개한다더니… 박중훈 영화 출연은 언제?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28 17:49:55
▲ 박중훈 배우·영화감독. 나무엑터스 제공
 
박중훈은 예능인이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개그맨·배우·가수 등 각종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대학 시절 참여한 영화 ‘깜보’ 오디션에서도 역시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깜보’ 이황림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잔일이라도 시켜 달라면서 촬영장에 출근하게 됐고 이를 통해 1986년 ‘깜보’에 출연할 수 있었다. 극중 소매치기 불량소년 제비 역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1987년 출연한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또한 흥행에 성공해 1980년대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1988년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 ‘철수와 만수’ ‘바이오맨’을 비롯해 1990년 ‘우묵배미의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양한 영화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 갔다.
 
‘우묵배미의 사랑’으로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연이어 받았다. 연이은 수상에도 기고만장하지 않고 연기 공부를 더 깊게 하기 위해 1991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교육·연기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1993년 영화 ‘투캅스’에 출연했다. ‘투캅스’는 안성기·박중훈 두 배우의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형사 연기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다.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약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다.
 
스타덤에 오른 뒤에도 꾸준히 활동했다. 1994년 재일교포 3세인 윤순 씨와 결혼한 뒤 영화 ‘게임의 법칙’ ‘마누라 죽이기’ ‘총잡이’ ‘돈을 갖고 튀어라’ ‘투캅스2’ ‘할렐루야’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게임의 법칙’으로 청룡영화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배우 최진실과 함께 ‘마누라 죽이기’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1997년에는 ‘할렐루야’로 생애 두 번째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99년에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반 베테랑 형사인 우 형사 역을 맡았는데 그동안 선보였던 코믹 연기와는 차별화된 진중한 연기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2000년 영화 ‘불후의 명작’, 2003년 ‘황산벌’, 2004년 ‘투 가이즈’, 2006년 ‘라디오스타’ ‘강적’, 2009년 ‘해운대’, 2010년 ‘내 깡패 같은 애인’ ‘달빛 길어 올리기’, 2011년 ‘체포왕’ ‘영화판’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2017년에는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 출연해 1993년 ‘머나먼 쏭바강’ 이후 2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로 주목받기도 했다.
 
2013년 영화 ‘톱스타’를 연출하며 영화감독에 도전했다. 연예계의 추악한 이면과 톱스타를 향해 달리는 젊은이들의 꿈과 좌절을 그린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도전 정신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보고회에서 박중훈은 연출을 굉장히 하고 싶었다. 오랜 시간 막연하게 나도 언젠가 한 편의 영화를 찍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배우가 아닌 연출자로 만나게 돼 설렌다당연히 영화를 했으니 영화 자체는 익숙하지만 감독 자리에 앉는 건 낯설다고 감독 데뷔 소감을 전했다.
 
2013년 ‘톱스타’ 연출 이후 작품 출연이 전무했지만 2021년 2월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활동을 예고했다.
 
당시 박중훈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난 10년은 배우가 아닌 영화감독으로 살았어요. 영화 한 편을 감독하고는 긴 시간을 지냈네요”라며 “올해부터 배우를 재개하려고 합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 나무엑터스 가족이 됐습니다. 오랜만이라 쉽지 않아 보이지만 다시 열정을 가지고 해 보려고 합니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작품 활동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직접 배우 활동을 선언한 만큼 내년에는 새 작품에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박중훈의 부동산 재력이 화제다. 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T아파트 한 호실을 최초 분양 받았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327.68㎡(약 99.12평)·전용면적 244.66㎡(약 74평) 규모로 최근 실거래가는 올해 8월 거래된 74억5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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