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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는 한국 안보의 보물단지… 반국가 세력이 해체 주장하는 이유”
김태우 “유엔사 억제력… 2개의 워싱턴선언과 일본 내 7개 후방기지 전략자산”
두진호 “北, 북한판 유엔사 회원국 찾기에 나설 것”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19 12:55:18
▲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가 열렸다. ⓒ연합뉴스
 
14일 열린 유엔군사령부(유엔사)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국내 군사·안보 전문가들이 유엔사의 중대한 의미를 한 목소리로 부각시키고 있다. 유엔사야말로 우리나라 안보를 지키는 한 축이며 굉장한 억제력을 지니고 있기에 북한과 국내 반(反)대한민국 세력이 강력 반발하며 해체를 주장해 왔다는 것이다.
 
1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김태우 한국군사문제연구원 핵연구실장이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열린 유엔사 국방장관 회의를 논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 이후 16개 참전국이 북한의 재남침 시 한국전쟁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한 1953년 워싱턴선언을 언급했다. 이 선언에 의거해 유지돼 온 유엔사의 억제력 덕분에 북한이 그동안 함부로 전쟁을 못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김 실장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 유엔사 후방기지가 일곱 군데나 있으며 한반도 급변 사태 발생 시 투입될 전략자산들이 가득하다. 구체적으로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전투기들은 유사 시 2시간 이내 휴전선에 투입될 수 있다. 그 외 요코스카 기지의 미군 함정 등 제7함대, 사세보의 군복·소총 등 전쟁물자, 요코다에 보관돼 온 다수의 폭격기 등이 있다.
 
김 실장은 한국전쟁 이후 처음 열린 17개국 유엔사 국방장관 회의의 중대한 의미를 거듭 역설하며 △1953년 워싱턴선언 △2023년 워싱턴선언 △유엔사령부 △일본 후방기지 이 네 곳이 한 덩어리가 돼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음을 짚었다. 이 보물단지들이 강한 억제력을 발휘한다는 게 북한과 반대한민국 세력이 유엔사 해체를 주장해온 최대 이유”라는 것이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도 이번 유엔사 회의가 개최된 큰 의미에 동조했다.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간의 연대 강화가 북한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기에 한국과 유엔사 간 연대에 맞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판 유엔사 회원국 찾기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북한 외무성이 11일 대변인 담화에서 ·(·)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가 흔들림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라며 미국은 조·로관계의 새로운 현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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