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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용산구 한남동)]-안성우 직방 대표이사
직방 안성우 대표 ‘홈플래너 서비스’로 새 도전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13 18:03:14
▲ 안성우 직방 대표. 연합뉴스
 
2012년 원룸 중개 서비스로 시작한 직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정보 앱 가운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롭테크란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안성우 대표가 직방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이랬다. 서울대 통계학과 졸업 후 자취방을 알아보다가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대부분의 부동산 정보가 허위 매물인 것을 알게 됐다. 부동산에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다른 부동산들도 이렇게 한다는 것뿐이었다.
 
집을 믿고 사려면 정확하고 확인된 매물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엔씨소프트 개발팀·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CPA)를 거쳐 2012년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겨 직방을 창업했다.
 
직방은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에 대한 가격 정보와 분양 현황 등 방대한 데이터를 갖춰 누적 다운로드 3500만 건을 기록한 국민 부동산 앱으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부동산 수익률·학군·동네·부동산 실거래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동산 앱
호갱노노를 인수해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아울러 포털사이트 ‘다음’의 부동산 분야를 위탁 운영하면서 전·월셋집뿐 아니라 아파트 분양 마케팅 대행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21년 6월 중개법인 자회사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옛 온택트부동산중개파트너스)를 통해 신사업에 진출했다.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는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 관리까지 주거 형성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직방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엔 설립 이래 처음으로 CI(Corporate Identity)를 전면 교체하고 스마트홈 사업 진출과 글로벌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담아 리브랜딩에 나섰다.
 
‘리브랜딩 미디어데이’에서 안 대표는 “직방의 새로운 10년은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넘어 주거 공간의 운영체제, 즉 Home OS 시대를 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공개한 새 로고는 직방의 리브랜딩 슬로건 ‘Beyond Home’을 의미한다. 중앙에 위치한 집 모양의 아이콘에 ‘확장’을 의미하는 타원형을 얹어 ‘프롭테크를 통해 주거 경험을 무한히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로고에 노출된 사명도 기존 한글 ‘직방’ 대신 영문 ‘zigbang’으로 변경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진출 의지를 강조했다.
 
리브랜딩 이후 본격적으로 홈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홈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양도를 완료하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전세 사기 및 허위 매물을 사전에 방지하고 빌라·다가구주택 매물 탐색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에서 직방이 공동 책임을 져 부동산의 안전 거래를 돕는 지킴 중개’ 서비스를 공식 론칭해 사업을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홈플래너 서비스’를 내놨다. 홈플래너 서비스는 아파트 계약 완료 시점부터 입주일까지 수많은 업체들을 직접 알아보고 동일한 상담 과정을 반복해야 했던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각각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까지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성이 보장된 업체를 엄선해 연결해 주고 이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할인 등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취지다.
 
안 대표는 “직방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주거 분야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홈플래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직방은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서비스 출시로 직방을 부동산 정보 대표 앱으로 키운 안 대표의 부동산 재력이 화제다. 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H아파트 한 호실을 2019년 6월 42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246.38㎡(약 74.52평)·전용면적 206.207㎡(약 62.37평) 규모다.
 
해당 면적은 거래 내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올 7월 약간 더 큰 전용면적 208.478㎡(약 63.06평)이 85억 원에 거래돼 비슷한 면적의 안 대표 소유 호실도 비슷한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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