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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수요 풍부한 반도체 생산단지 인근 아파트 인기
이천·평택·용인 등 분양 및 부동산 시장 들썩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25 09:00:09
▲ 고덕자이 센트로 조감도. GS건설 제공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지는 반세권(반도체+세권)’ 아파트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산업군으로 설비투자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올해에도 수십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초대형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이천·평택·용인 등지에서는 분양시장과 부동산 시장 모두 들썩이는 모양새다.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반도체 설비투자 금액은 51.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54.6조 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비 5.1%가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체 제조업 설비투자 금액 대비 비중은 지난해 41.55%에서 올해 43.13%로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제조업 부문 전체 설비투자 금액 전망치가 120.1조 원으로 지난해(131.4조 원) 대비 8.6% 감소하는 동안에도 반도체 설비투자 금액은 소폭 하락해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돼서다.
 
현재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이천·청주와 평택·용인 등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 청주 캠퍼스에 각각 20, 15조원 대, 용인 처인구에 120조 원 대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에 있고 삼성전자 역시 평택 캠퍼스 2030년까지 약 100조 원대 규모 용인 남사읍 일원에 조성되는 반도체 생산단지에 총 300조 원 대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분양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타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매머드급의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인구유입 등을 비롯한 지역가치 상승이 쉽게 예견돼 미래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인접한 단지들의 올해 청약경쟁률은 일반 단지들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을 제외한 분양단지 가운데 SK하이닉스·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 등이 반경 약 5km 내에 인접한 단지의 1순위 경쟁률은 14.371로 이외 일반 아파트 단지(5.971) 대비 2.4배 이상 높았다. 반세권 단지는 총 12개 단지에서 5604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8511개의 1순위 통장을 끌어 모았다.
 
올해 5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인근에서 분양해 1순위 평균 경쟁률 73.751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지방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 센트럴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서 올해 3월 분양해 1순위 평균 경쟁률 45.33 1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한 고덕자이 센트로등이 대표적인 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키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일반적인 산업단지와 비교해 인구유입과 인프라 개선 등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큰 만큼 반세권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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