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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대대적 기념행사… 전승 의미 되새긴다
인천시, 14~19일 73주년 기념주간… 다양한 행사 마련
팔미도 기념식엔 韓·美·加 함정 참가… 3300명 상륙 재연
문화 행사 외 17개국 참석하는 국제안보회의도 열려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13 13:31:54
▲ 지난달 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자유수호의탑 앞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1950915일 인천상륙작전은 6·25의 전황을 결정적으로 뒤바꿨다. 73주년 기념행사가 14~19일 엿새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예산이 2억 원 안팎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엔 27억 원으로 진행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14~19일을 인천상륙작전 73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 당일인 15일엔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 해군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이 이어진다.
 
인천항 수로와 팔미도 근해에서 열리는 전승기념식엔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4900t)과 천왕봉함(4900t), 대형수송함 독도함(14500t)이 참가한다. 기념식을 마친 후 미국과 캐나다 해군의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호위함 밴쿠버함을 포함한 함정 25항공기 15상륙돌격 장갑차 9장병 3300여 명 등이 참여하는 연합상륙작전 재연이 펼쳐진다.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을 메타버스 콘텐츠로 재현해 이날부터 더 샌드박스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6·25 정전 70주년과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메타버스 콘텐츠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시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글로벌 메타버스·NFT 게이밍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와 협업해 개발한 도시 경험 콘텐츠다. 콘텐츠 내 장소 및 아이템 등을 한정판 NFT(대체 불가능 토큰) 컬렉션으로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를 통해 국내외 6.25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과 상륙작전 과정에서 미군 폭격으로 희생된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비 헌화도 함께 이뤄진다. 1518일엔 각각 6·25전쟁 참전국 초청 행사와 동북아 안보 공동체 구축 방안을 논의할 인천국제안보회의가 예정돼 있다. 인천시는 앞서 참전국 22개국에 초청장을 보냈으며 이 중 17개국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원장 함성득) 주관의 이번 인천국제안보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전쟁 이후 미·중관계를 재조명하고 한반도평화를 위한 강력한 동맹 구축의 필요성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차 석좌교수,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안보 석좌 패트릭 크로닌 교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숙 전 유엔대사 등이 참석한다.
 
시민과 함께할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기다린다. 14일 인천 내항 8부두에서 인천상륙작전 특집 KBS가요무대, 15일엔 해병전우회·보훈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700여 명과 전차·장갑차 등 장비 22대의 호국보훈 행진 및 카퍼레이드가 있다. 코스는 최초 상륙부대인 미해병 1사단 5연대의 주요 공격로였던 경인로를 따라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서울 수복을 위한 임시 거점으로 사용한 부평 캠프마켓까지다.
 
관객 705만 명을 동원한 영화 인천상륙작전’ 무료 상영과 안보전시관 운영, 천왕봉함 공개, 인천상륙작전 재연 뮤지컬 등도 준비됐다.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가 인천을 전쟁도시로 재각인하고 한반도 긴장을 높인다며 우려하기도 한다. 이를 대한민국과 6·25전쟁의 해석을 둘러싼 차이로 보는 시각이 강한 가운데 인천시는 전승기념을 넘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희생을 영구히 기리고 기억하며 미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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