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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고택에서의 하룻밤…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1박2일 캠프 진행
보통리 고택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프로그램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1박2일 진행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02 08:05:46
 
▲ 고택을 배경으로 풍류 음악회를 즐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과 가족. 여주시
 
호락호락하다라는 말은 상대를 만만하게 여길 때 사용된다. 하지만 이 말을 분해하여 호락이라고 발음하면 좋고 즐겁다는 뜻이 된다.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오늘인 2일부터 12일 일정으로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 호락(好樂)한 하루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여주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청사 조성환 선생 생가에서 진행하는 숙박·체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문화유산활용사업의 일환이다.
 
여주의 고택·종갓집을 활용한 이번 행사는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고택·종갓집의 의식주와 의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5~6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여주 보통리 고택에 얽힌 독립운동가 조성환 선생의 이야기를 비롯해 한옥의 구조, 여주 보통리 해시계(경기도 민속문화재) 등을 이해하는 교육적 의미와 함께 보통리 마을 부녀회에서 여주 특산물로 만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고택을 배경으로 풍류 음악회를 즐기며 우리 음악과 어우러지는 고택의 멋과 정취 또한 경험할 수 있다.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여주 보통리 고택은 대대로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에 터를 잡고 살아온 창녕 조씨 하산군파의 고택으로, 상량문과 문중 기록, 건축 기법 등을 통해 조선 순조 13(1813) 이조판서를 지낸 조윤대와 그의 아들인 조봉진, 조용진이 건립한 건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곳으로, 경상도 관찰사와 공조참판, 이조판서 등을 지낸 조선 말기 문신 조석우의 고손자인 독립운동가 조성환 선생과 춘천 의병 의병장 이만응이 거주한 역사적인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독립운동가 조성환 선생은 1906년 안창호 등과 함께 신민회를 조직해 항일구국운동에 투신했으며, 대한독립군단 외교부장을 비롯해 임시정부 국무위원 겸 군무총장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임시정부 군사특파원 자격으로 중국 정부와 협의를 이끌어 내며 한국광복군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김영옥 대표는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의 특별한 만남은 조선 후기 고택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여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기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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