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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거제 ‘위안부 기림의 날’… 반일동상 반대집회 충돌
“친일파냐” 합법시위에도 기림행사 참여자 막무가내 ‘소동’
15일 징용상추진위 ‘장승포 기습제막’은 “불법 막아내야”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8-14 16:17:34
▲  거제지역의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징용상)’ 건립을 반대해 온 ‘거제징용상설치반대범시민단체(범시민단체)’가 14일 거제시 장승포동에 위치한 거제평화의소녀상공원에서 15일 기습 설치가 예고된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반대 맞불집회를 하며 소녀상 기림행사 반대 구호를 함께 외치고 있다. 거제=장혜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거제지역에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징용상)’ 건립을 반대해 온 거제징용상설치반대범시민단체(범시민단체)’146회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행사장 바로 맞은편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반국가적 선전선동의 도구로 악용돼 온 징용상 설치를 반대한다.  
 
이날 거제시와 거제시 일본군 위안부기림사업회 공동주관의 행사가 거제평화의소녀상공원에서 있었다. 앞서 징용상 설치를 추진해 온 거제건립추진위원회(거제추진위)8·15 광복절에 징용상을 건립하겠다고 알린 상태다. 거제추진위엔 민노총 거제지역지부 등 24개 노동단체와 거제경실련 등 11개 시민사회단체,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 등이 들어가 있다.
   
범시민단체 20여 명이 기림행사를 한 시간 여 앞둔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맞불시위를 했다. ‘불법설치 반대’ ‘반일 종북 페미·위안부상·징용동상 반대’ ‘한일외교 참사원인 위안부상·징용노동자상 철거하라’ ‘외교참사 징용상 반대등의 피켓을 들었다. 아울러 징용공 동상 설치 반대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최덕효 공동 대표는 이번 제막행사의 배후를 들어 입장을 밝혔다. “일관계 한미관계 파탄을 원하는 특정 세력, 간첩단사건 연루자들이 징용공 동상을 만들어 제막하려 한다반일만 내세우면 아무도 말리지 않는 현실을 개탄했다. ‘기림의 날자체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논쟁적 사안에 대해 왜곡된 잔인한 역사인식을 아이들에게까지 심어주는 천하의 패악이 바로 기림행사의 배경에 있다는 것이다.
 
위안부피해자는 실재하지만 위안부문제엔 심각한 오해와 왜곡이 있다. 이미 다수의 전문적 학술연구가 있으며, 이승만학당 유튜브 강의나 연구진들의 위안부문제 관련 논문을 통해 사실과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 징용공문제도 마찬가지다
 
범시민단체는 맞불집회 중에 기림행사가 열리는 소녀상공원 앞에 찾아가 일렬로 도열하여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박종우 거제시장 등이 참여한 기림행사에서 몇몇 참가자들이 범시민단체를 향해 험한 욕설과 폭력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범시민단체는 거제추진위가 15일 설치를 예고한 징용동상 기습설치 및 제막식도 저지하고자 했다. 앞서 7월 1일 거제시장을 직접 만나 징용상 설치는 역사왜곡 및 법치와 외교에 대한 중대한 정면도전 행위라며 설치불허 요청이 담긴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달 14일 거제시청 정문에서도 반대시위를 열었다
 
▲ 거제시와 위안부기림사업회과 공동주관하는 위안부기림의날 행사장 앞에서 범시민단체가 피켓을 들고 반대구호를 외치던 중 일부 행사참여자에게 저지당하고 있다. 거제=장혜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 징용상을 포함한 반일동상 설치 반대집회를 하는 범시민단체에 한 시민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거제=장혜원 기자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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