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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능 해결사… 유통업계 콘텐츠·기술활용 ‘붐’
쇼호스트·개인별 정밀 마케팅 시스템 구축 잇따라
얼굴 색상 정밀 측정… 맞춤형 화장품 즉시 제조까지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8-01 17:55:01
▲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가 가상인간 최초로 미술품을 판매했다. 롯데홈쇼핑 제공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진화하는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MZ세대가 소비시장의 중추로 떠오르자 이들을 공략하는 주요 전략으로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먼저 롯데홈쇼핑은 2021년 업계 최초 가상인간 쇼호스트 루시를 선보였다.
 
루시는 국내외 기업 제휴·신차 발표회 자동차 마케터·호텔 홍보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나서 명품 브랜드 가방 등을 완판시키는 등 쇼호스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재 롯데홈쇼핑은 루시를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향후 자체 목소리를 개발하고 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자동화된 루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복숭아와 천도복숭아에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균일한 품질과 중량·색깔을 선별한다.
 
핵할(씨 갈라짐 현상병해충 항목을 포함한 28가지 항목을 토대로 검사를 시행해 현재까지 100만 개 이상의 천도복숭아 데이터를 추출했다. 그 중 5만 개의 표본을 기준 삼아 균일한 품질의 천도복숭아를 선별하고 있다. AI선별 천도 복숭아는 7월 초에 롯데마트와 슈퍼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3월 면세업계 최초로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인 MAS(Marketing Automation System: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를 구축했다.
 
회원 등급이나 출국 일정 등 기본 정보를 반영한 메시지 발송 중심의 마케팅에서 탈피해 개인별 정밀 마케팅이 가능하다. 고객이 그동안 구매한 상품의 특성·행사 반응률·페이지별 체류 시간 등 세분화된 지표를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최적의 시점에 제공한다. 7개월가량 해당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 유입이 기존 시스템보다 6배 이상 증가했고 추가 구매 유도 성공률은 75%에 달했다.
 
현대백화점은 GPT를 활용한 AI 신입사원 루이스가 있다. 루이스는 현대백화점 브랜드 정체성에 적합한 마케팅 문구를 만드는 업무를 담당한다.
 
실제 루이스를 테스트한 결과 통상 2주 이상 걸렸던 업무가 3~4시간으로 대폭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 현대IT&E가 직접 개발한 루이스는 향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까지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신세계는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를 통해 AI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무인매장 도난방지 기술이 탑재된 셀프계산대(SCO) 고객동선 분석 솔루션 등 AI 비전(AI Vision)기술 기반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개발 과정과 경험을 공개했다. 또 생성형 AI 기술 기반 가상인간이나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뷰티업계도 AI를 활용해 개인화 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AI 기술 기반의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TONEWORK)’를 공식 론칭했다. 톤워크는 AI 기반의 컬러 진단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이 주문 즉시 제품을 제조해 준다.
 
코스맥스는 그간 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처방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을 조성해 디지털 코스맥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쓰리와우’(3WAAU)는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11 문진을 실시하고, 1260여만 가지 조합 중 개인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각자 다른 처방은 생산 가능한 설비에서 주문 후 24시간 이내 알맞게 조제돼 전달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보다 디지털 문화에 친숙해진 여러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AI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기업 운영 측면에서도 불필요한 시간과 노동력을 줄이는 대신 효율성은 제고할 수 있기 때문에 AI를 접목한 사업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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