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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74% “하반기엔 상반기보다 수출 확대 될 것”
중견련 ‘하반기 중견 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무역 금융 확대·공급망 지원 강화 등 수출 지원 필요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7-24 17:52:38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중견 기업의 74%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카이데일리
 
중견기업 74%가 올해 하반기 수출 실적이 상반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수출 중견기업 12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74%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수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0~5%, 5~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각각 19.5%, 32.5%를 차지했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 기업도 22%에 달해 높은 기대치를 반영했다.
 
중견기업은 수출 확대 전망 요인으로 경기회복(47.3%) 신규 진출 지역 매출 신장(26.4%)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90.0%) 기계·장비(80.0%) ·소매업(78.6%) ·음료품(77.8%) 전자부품·통신장비(75.0%) 등 순으로 수출 확대를 전망한 중견기업 비중이 높았다.
 
수출 실적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26.0%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둔화 지속(75.0%) 통관·인증 등 무역 장벽(9.4%) 원자재 가격 상승(9.4%)에 대한 우려가 주된 요인으로 확인됐다.
 
중견기업의 77.2%는 최소 3개 이상 국가에 진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38.2%) 중국(15.4%) 일본(11.4%) 베트남(10.6%) 유럽(8.9%) 등 순이었다.
 
수출국에서 경험하는 애로로는 통관 등 행정 규제(30.1%)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등 해당국 수입 규제(22.8%) 현지 법률 정보 부족(17.9%) 인증 등 기술 규제(16.3%)가 꼽혔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인도에선 통관 등 행정 규제가 평균치보다 더 높은 비중(45%, 35%)을 차지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목됐다.
 
수출 중견기업의 46.3%는 신규 시장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를 목표라고 밝힌 기업은 약 3분의 2에 달했다.
 
신규 시장에 진출 이유는 기존 시장 포화(36.8%) 신사업 확대(19.3%) 전략적 입지 확보(17.5%) 거래사와의 협업 강화(17.5%) 등을 신규 시장 개척 이유로 꼽았다.
 
신규 진출을 목표하는 지역으로는 유럽(15.8%) (15.8%) 미국(14%) 중국(12.3%) 인도(12.3%) 인도네시아(12.3%) 등이 주요 목표 국가로 꼽혔다.
 
중견기업인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보증 등 무역 금융 확대(26.1%) 공급망 지원 강화(25.2%) 수출 마케팅 지원(13.0%) 등을 요청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모든 업종의 수출 중견기업이 하반기 수출 실적 확대를 전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무역 금융 확대, 공급망 및 물류 지원·해외 시장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등 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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