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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둔화에 해외로 눈 돌리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
온라인 쇼핑몰 거래 10% 성장… 비중은 1.4%p 그쳐
쿠팡, 대만 로켓배송·로켓직구 서비스 출시 후 호실적
네이버, 북미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 후 45.5% 성장해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6 14:37:00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온라인 쇼핑몰 거래는 전년 대비 10.3% 성장하며 전체 소매 판매액 성장률 5.6%에 비해 두 배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비중은 1.4%p 성장에 그쳤다. 각 사 제공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인 쿠팡과 네이버가 해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도 전체 소매 판매액 6255000억 원 중 온라인 쇼핑은 33.6%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온라인 쇼핑몰 거래는 전년 대비 10.3% 성장하며 전체 소매 판매액 성장률 5.6%에 비해 두 배가량 성장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시장 점유 비중은 1.4%p 성장에 그쳤다.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에 힘을 쏟는 이유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 로켓배송·로켓직구 서비스 출시 이후 저렴한 식품·생필품·공산품, 타 업체 대비 저렴한 배송 비용 등 장점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 사로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은 한국과 비슷하게 도시 집약적이며 인구 밀집도가 높아 쿠팡 로켓배송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만 이커머스 시장 거래액은 20212049100만 달러(274272억 원)에서 20252811100만 달러(376265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10일 글로벌 트랙픽업체 시밀러웹이 집계한 대만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만 앱순위에서 쿠팡 앱은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게임앱을 제외한 쇼핑 앱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73990억 원(5853만 달러)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2억 원(1677만 달러)을 달성해 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만에서 한국에서 로켓배송을 시작할 때 봤던 것과 같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네이버도 올해 초 인수한 북미 플랫폼 포시마크가 이커머스 부문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커머스는 포시마크의 편입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성장한 60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 커머스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16000억 원을 기록했다. 포시마크 편입효과를 제외해도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한 수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8일 오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포시마크는 최근 대다수 미국 패션 C2C 플랫폼이 역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높은 이용자 리텐션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케팅 비용 최적화, 영업비용 효율화 등의 노력으로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시키며 내년 목표했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흑자전환을 당분기에 조기 달성했다""앞으로도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와 신규 수익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가 경기 침체, 오프라인 쇼핑 수요 분산으로 둔화하고 있다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 쇼핑 침투율이 낮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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