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은행
한국은행 “외환보유액 중 金 비중 늘릴 필요성 안 커”
“달러화 유동성이 더 중요… 금 가격 향후 상승 여력도 불확실해”
임진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6 13:25:43
▲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 전경. ⓒ스카이데일리
 
한국은행이 현재 외환보유액 내에서 약 1% 수준인 금의 비중을 더 늘릴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6일 한은은 보유 금() 관리 현황과 향후 운용 방향보고서를 발표하고 일각의 주장처럼 외환보유액 내 금 비중 확대가 긴요한지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해 외환보유액은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로 400억 달러 감소했는데, 단기간 내 이전 수준을 회복할 기대가 크지 않고 글로벌 경기침체·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잠재된 상황에서 금 확대보다는 달러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은은 2018년 이후 금 가격이 미국 정부채 투자 성과와 상당 수준 커플링(동조화) 되고 있는 만큼, 현재 달러화 유동성을 통해 보유한 미국 국채를 팔고 금을 매수할 근거가 뚜렷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한은은 금 가격이 이미 전 고점에 근접한 상황에서 향후 상승 여력이 불확실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글로벌 경기에 따라 미국 달러화 강세가 언제든 나타날 수 있고, 금 보유의 기회비용인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돌아선 점도 금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현재 보유한 104.4t의 금을 모두 영국중앙은행(영란은행)에 보관 중이다. 이는 골드바 8380개에 이르는 규모다.
 
한은은 523일 이 금의 안전성과 보관 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사에 착수했고, 205개의 골드바를 표본 조사한 결과 모두 보관 상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