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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4일 안양시청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심 전 국회부의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을 위해서라면 추경호 기재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필요한 사람이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만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원 장관은 안양시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심 전 국회부의장과 별도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양측의 핵심 관계자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음경택 안양시의회 부의장만 배석한 가운데 원 장관과 심 전 국회부의장간의 단독면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심 전 국회부의장은 원 장관에게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을 위한 ‘New경기남부법무타운’안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경기남부법무타운’안은 2015년에 심 전 부의장이 추진했던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를 의왕으로 이전하는 기존의 경기남부법무타운 안에 수원구치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안이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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