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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지난달 31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김명수 나주농민회장, 송숙희 여성농민회장 주관으로 ‘2023년 나주 농민 영농발대식’ 행사를 열었다.
영농발대식은 지역 농업인이 한 해 영농 시작을 알리며 영농 의식을 드높이는 대규모 행사로 1950년부터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열리지 못하다 4년 만에 농업인 1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풍물패와 길놀이,고천제등 식전 행사로 막을 올린 발대식은 대회사, 격려사 등 기념식과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발대식에는 농업인을 비롯해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강영구 나주부시장, 도·시의원,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한 해 농사 시작을 축하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력 넘치는 농업을 위해 귀농·귀촌 지원과 농업인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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