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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2037명 재산 공개… 청나라 그림부터 ‘골드바’도
1인당 평균 재산 19억4625만 원… 1위 조성명 강남구청장
尹대통령 77억 원 신고… 김건희 여사 명의만 72억 원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30 14:55:29
▲이은영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고위공직자 2037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용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중앙·지방 고위공직자의 재산이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77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들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각종 악기를 비롯해 예술품·금 등 특이한 재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통해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다행정부 정무직(·차관급)을 비롯해 1급 공무원·국립대학 총장·공직유관단체장·(·)교육감·(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장·광역의회 의원 등이 대상이다. 중앙부처는 814명이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1223명이다.
 
자료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2037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9462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개된 2021년 말 당시 고위공직자 1978명의 평균(162000만 원)보다 32000만 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중 1501(73.6%)은 재산이 증가했고 536(26.4%)는 줄었다. 부동산 공시가 상승이 주 변동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규모별로 따져보면 20억 원 이상 638(31.3%) 10~20억 원 587(28.8%) 5~10억 원 383(18.8%) 1~5억 원 349(17.1%) 1억 원 미만 80(3.9%)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준 7697259000원을 신고했다.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 7639999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726만 원 늘었다. 이 중 716000만 원이 부인인 김건희 여사 명의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이 2649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김 수석의 뒤를 김태효 안보실 1차장(1311000만 원이관섭 국정기획수석(75억 원김대기 비서실장(735000만 원안상훈 사회수석(684000만 원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522000만 원)이 이었다. 김태효 차장은 하와이 호놀롤루에 배우자 명의 아파트도 1(145000만 원보유하고 있었다.
 
내각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852000만 원을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1487000만 원)이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영환 충북지사(665000만 원오세훈 서울시장(644000만 원박형준 부산시장(573000만 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세 사람이었다.
 
공개 대상자 전체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 확인됐다. 조 구청장은 지난 신고보다 47900만 원 늘어 총 5325500만 원을 신고했다.
 
특이한 재산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배우자 명의의 하프 3(13000만 원회화 1(3000만 원) 등을 신고했다.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도 배우자 명의로 더블베이스(6300만 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24K 골드바 500g 2(8500만 원)·1캐럿 다이아몬드반지(1000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사장 배우자는 동양화 6(6400만 원)도 보유하고 있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는 이번에 공개된 재산을 6월 말까지 심사하고 과다한 재산변동에 대해 집중 심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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