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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은 이달 1일 군립백민미술관 일원에서 제10회 보성벚꽃축제와 제19회 문덕면민의 날을 동시에 열었다.
군립백민미술관에서 펼쳐지는 보성벚꽃축제장은 보성에서 벚꽃 길중 가장 늦은 시기에 꽃피는 구간이다.
천년고찰 대원사 가는 5.5km 구비길을 따라 펼쳐진 벚꽃 터널길은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민과 많은 상춘객으로 북적이는 곳이다.
주요 행사로 보성군립국악단의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백민미술관 올라가는 언덕길에 문덕면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과 시화전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윷놀이, 투호 등의 전통놀이와 면민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향토음식점과 특산품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조연옥 문덕면민회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4년 만에 멋진 축제를 다시 열 수 있어 기뻤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추억을 많이 만드시고 아름다운 문덕면을 기억해주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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