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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3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14일 총파업을 예고한 이후 경북교육청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즉각 상황실을 조직하고, 각 부서의 의견 수렴과 부교육감 주재 부서장 회의를 하고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상황실 구성·운영 △단계별·기관별 대응 방안 △학교급식·돌봄·특수교육 등 취약 분야 집중 대응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복무 및 임금 처리 등이다.
파업 기간 상황실에서는 도내 각 학교의 급식, 돌봄교실 등의 운영 여부를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교육활동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급식소 근로자가 파업에 참여할 경우 파업 참여 규모를 고려해 식단 축소 또는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대체식(빵·우유 등) 제공 등을 학교 여건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돌봄전담사, 특수교육실무사 등의 공백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1월25일 실시된 1차 총파업에 경북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664명(6.83%)이 파업에 참여해 147교(16.2%)가 대체 급식을 실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고, 교육활동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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