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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100년 된 삼베 쪽 염색 작품 기증받아
경남 사천 이갑영 기증
4월7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증품 전시회’ 개최
배정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17 16:12:37
▲ 경상남도 사천시에 거주하는 이갑영 씨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 기증한 100년 된 삼베 쪽 염색 작품 공룡화석. [사진 제공=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100년이 넘은 삼베 쪽 염색 작품을 기증받아 관심을 모은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경남 사천시에 거주하는 이갑영 씨가 최근 공룡화석이라는 작품명을 가진 삼베 쪽 염색 작품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사천 정동면 만마마을에서 공방 알알이랑을 경영하고 있는 이 씨는 기증한 작품에 담긴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 씨에 따르면 약 100여년 전 만마마을 사람들은 햇빝을 차단하거나 비를 막는 용도로 가로6m, 세로 6m 규격의 삼배 쪽 염색 작품을 만들어 결혼식등 마을행사 때 사용해왔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면비닐론비닐리덴폴리에스터 등을 소재로 한 차양 제품이 상품화되자 삼베 차양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뒀는데 보관상 문제가 생겨 일부가 손상됐다는 얘기다. 
 
이 씨는 마을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삼베 차양 중에서 훼손되지 않은 부분만 오려냈다며 오랜 역사의 흔적을 담은 공룡 문양의 쪽 염색 제품을 만들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 작품을 47일부터 한 달 동안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기증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임경렬 박물관장은 “100년 넘은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이갑영 작가께 감사드린다며 만마마을의 역사가 담긴 작품을 잘 보존하고 많은 이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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