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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 오스카에서 ‘무례’ 인터뷰 논란
퉁명스러운 대답 비판 일자 英에선 옹호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15 15:33:01
▲ 트위터상에서 화제가 된 배우 휴 그랜트 인터뷰 영상 (연합뉴스)
 
영국 배우 휴 그랜트(62)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시상식의 사전 인터뷰 태도가 불거지며 트위터상에서 화제가 됐다. 
 
그랜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문제는 그가 행사 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ABC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시종일관 퉁명스러운 대답을 한 게 도화선이 됐다. 그의 인터뷰 태도가 미국인들에게 매너없이 비쳐진 것이다. 논란의 장면이 공개되자 미국와 영국은 그랜트의 태도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그랜트의 태도가 무례하다는 비판론이 우세한 반면 영국에선 “가식을 싫어하는 영국 문화의 특성일 뿐”이라며 옹호론을 폈다.
 
인터뷰는 미국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진행했다. 그는 그랜트에게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를 기대하는 배우가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랜트는 “딱히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소 당황한 그레이엄은 옷으로 화제를 옮겨 “어느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었냐”고 묻자 “그냥 내 정장양복일 뿐”이라고 답했다.
 
인터뷰를 이어가기 위해 그레이엄은 그의 출연작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언급하며 “정말 놀라운 작품이다. 이런 영화를 찍는 게 얼마나 즐거웠냐”고 묻자 그랜트는 “거의 나오지도 않았다. 3초 정도 나왔다”고 짧게 말했다.
 
그레이엄은 대화가 더 진행되기 어렵게 되자 “고맙다”고 인사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해당 영상은 시상식이 끝난 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고 비난이 폭주했다.
 
한편 휴 그랜트는 영국 런던 출신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극장가를 주름잡은 세계적인 배우다. 대표작으로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1995) ‘노팅 힐’(1999)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어바웃 어 보이’(2002) ‘러브 액츄얼리’(2003)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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