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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핵심 공격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새 기록과 함께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끝난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회 MVP인 골든볼 수상자 메시와 득점왕인 골든부츠 수상자 음바페가 북치고 장구를 친 셈이다.
PSG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란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2~23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타드 브레스투아에 2-1로 이겼다. 1-1로 맞선 후반 45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의 ‘극장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 득점으로 메시는 자신의 클럽 통산 30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클럽 통산 700골을 돌파, 현재 701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도움에서도 금자탑을 쌓게 됐다.
메시가 하프라인 뒤에서 찔러주자 음바페가 홀로 질주했고,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문에 오른발 슛을 차 넣었다. 메시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는 PSG 구단의 1부리그 3000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이달 5일 자신의 PSG 201번째 골로 아르헨티나의 에딘손 카바니(200골·발렌시아)를 넘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음바페는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 기록을 202골로 늘렸다.
이날 선제골은 PSG 카를로스 솔레르가 기록했다. 전반 37분 음바페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브레스투아 골키퍼 마르코 비조트가 쳐내자 솔레르가 달려들어 세컨드 볼을 차 넣었다.
브레스투아가 6분 뒤 프랑크 오노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PSG는 경기 막판 음바페-메시 듀오의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리그 4연승을 달린 PSG는 선두(21승3무3패^승점 66)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17승4무5패^승점 55)와는 승점 11차다. 브레스트는 15위(승점 23)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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