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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국회는 최루탄 속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미국과 자유무역 협정을 선언
이제는
세계 60퍼센트와 상품 이동이 자유롭고
글로벌시장 영토가 세계 3위
민주당은 무릎 꿇고 머리 조아려 사죄하고
한나라당은 샴페인을 터뜨리며 국민 앞에 기뻐 하는구나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희망하던
미국 FTA는 이제 고삐 풀린 말처럼
이제 한국 산야를 뛰어 다니는구나
창을 열면 태평양을 건너오는
화물선 위 빨간 컨테이너 속에
청바지,와인,약,자몽이 보이는 듯 하구나
노을이 지면 아름다워도
내일 뜨는 태양을 잊지 말아야지
배를 저으며 어부가 그물을 거둔다
역사는 미국 FTA를 어떻게 기록할지
미국과 장사해서 살아 이윤을 남겨야 할 텐데
바람이 분다 살아야지
바람이 분다 그래도 살아 남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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