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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유통업계 ‘고용 한파’… 작년 쿠팡 순고용 4903명↓
CEO스코어 분석… “작년 순고용 인원 제자리걸음”
IT·전기전자 업종 크게 늘었지만… 유통·은행 부진
삼성전자 6768명 순고용… 이마트 등 1000명 이상 ↓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2-08 13:30:14
▲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전경.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부진·비대면 근무 등의 영향으로 유통업과 금융업종에서 고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쿠팡은 5000명에 가까운 순고용 인원이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 순고용 인원(취득자 수-상실자 수)22334명으로 202112월 말 국민연급 가입자(1535158) 대비 1.5% 증가하는데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IT(정보통신전기전자 업종이 순고용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819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500대 기업 전체 순고용 인원의 75.3%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건설 및 건자재(3312) 식음료(2798) 운송(2168) 자동차·부품(1906) 조선·기계·설비(1537) 석유화학(1203) 제약(1131) 등의 순으로 순고용이 많았다. 
 
IT전기전자 업종 중에서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6768명을 순고용해 전체 증가의 30% 이상을 책임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유지했고, 지난해 9월과 10월에만 2863명을 순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업체인 LG이노텍도 지난해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2716명을 순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유치하면서 지난해 9월과 10월에만 2863명을 순고용했다.  
 
반도체 소비 부진 등 글로벌 경기 침체가 경영의 발목을 잡았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이노텍 등이 고용을 늘려 500대 기업 전체의 순고용 감소 사태를 막았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1934) SK하이닉스(1797) LG에너지솔루션(1443) LG디스플레이(1340) CJ올리브영(1193) 대한항공(1186) 등도 순고용이 늘었다. 
 
반면 유통·은행·통신·보험 등 업종은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에 이은 업황 부진 및 구조개편에 따라 순고용 인원이 줄었다
 
특히 유통업종의 순고용 인원 감소폭이 5377명으로 가장 컸고, 은행(-2614) 통신(-1003) 보험(-866) 상사(-285) 생활용품(-274) 증권(-30) 등 업종도 순고용이 줄었다. 
 
기업별로 보면 쿠팡이 지난해 순고용 인원이 4903명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이마트와 롯데쇼핑도 각각 순고용을 1174명과 1029명씩 1줄인 것으 나타났다.  
 
CEO스코어 측은 유통 업종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됐고 이에 따라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로 보인다은행과 보험 업종은 디지털 금융 전환에 따른 지점망 축소 및 희망퇴직 등의 여파로 고용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1048)은 소매금융 축소에 따른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순고용이 줄었고, 삼성중공업(-488)과 대우조선해양(-148) 및 현대중공업(-102) 등도 조선업 인력난으로국민연금 상실자가 취득자보다 더 많았다 
 
또 통신 3사중에서는 유일하게 KT(-1250)가 순고용 숫자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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