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커지는 중고시장…성인 70% “중고거래 해봤다”
중고거래 경험한 93.3% “중고거래 앱 이용해”
의류·신발…중고거래로 가장 빈번히 사고 팔아
인기요인 ‘쓰지 않는 물건을 처리하기 좋아서’
허경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1-11 13:58:55
▲ 중고거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고거래를 하는 대다수는 중고거래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중고거래.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성인 10명 중 7명은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하는 이유는 ‘쓰지 않는 물건을 처리하기 좋아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어서’ 등이었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성인 1158명을 대상으로 ‘중고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69.3%가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중고거래 경험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고거래를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모두 했다’는 답변이 6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고거래로 물건을 팔아 보기만 했다’(22.3%) △‘중고거래로 물건을 사 보기만 했다’(14.8%) 등이 있었다. 중고거래를 경험한 대다수의 응답자는 ‘중고거래 앱을 이용(93.3%)’해 중고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를 통해 가장 빈번하게 사고 판 품목은 ‘의류·신발’(46.0%)이었다. 이어 △‘도서·음반·문구’(22.8%) △‘가전제품’(18.1%) △‘모바일·태블릿’(18.1%) △‘화장품’(14.4%)도 중고거래를 통해 자주 구입한 항목으로 꼽혔다(*복수응답).
 
중고거래를 통해 가장 많이 판 항목 역시 ‘의류·신발’(49.9%)이었다. 이외에도 △‘가전제품’(19.4%) △‘도서·음반·문구’(18.9%) △‘화장품’(18.7%)순으로 판매 빈도가 높았다(*복수응답).
 
중고거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쓰지 않는 물건을 처리하기 좋아서’(59.4%)였다. 이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어서’(38.7%) △‘재테크의 일환으로(수입을 올리기 위해/구매 비용을 줄이려고)’(28.3%) 등이 있었다(*복수응답).
 
중고거래에 대한 성인남녀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었다. 잡코리아가 ‘중고거래에 대한 귀하의 관심 정도가 어떤지’ 묻자 ‘높다(52.6%)’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 수준’(35.8%) △‘낮다’(11.7%)였다. 향후 중고거래 시장이 어떻게 될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68.2%가 ‘현재보다 활발해질 것’이라 예측했다.
 
한편 중고거래를 경험한 대다수의 응답자(93.3%)가 중고거래 앱을 이용해 중고거래를 한 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유명 중고거래 앱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유명한 중고거래 앱은 대표적으로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이 있다.
 
‘중고나라’는 웹과 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2003년 네이버카페에서 시작해 2016년 4월 모바일 앱으로 론칭됐다. 회원수만 2300여만명으로 지난해 올린 거래액은 3조4600억원에 달한다.
 
‘번개장터’는 이름처럼 거래부터 송금까지 앱 안에서 빠르게 다 해결할 수 있다. 2010년 국내 최초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탄생했으며 ‘번개페이’로 바로 결제가 가능해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특히 10대와 20대가 주로 이용하는 앱으로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당근마켓’은 생긴 지 5년밖에 안됐지만 중고나라와 번개장터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앞서 두 앱과 달리 동네 이웃끼리만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시스템으로 거주 지역으로부터 반경 6km 이내 상품만 조회가 가능하다. 폭풍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거래액만 무려 7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유명 중고거래 앱 회원인 구정미 씨(53·여)는 “친구들이 중고거래 앱으로 물건을 사고 팔길래 앱을 한번 깔아봤다”며 “중고거래 앱을 통해서 물건을 사고 판적은 없지만 별의별 물건들이 다 올라와서 보고만 있어도 재밌다”고 말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17
감동이에요
4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